【 청년일보】 코스피가 1일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된 충격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에 따른 미중 갈등 격화 우려에도 1% 가까운 상승세로 출발해 2,1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0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77포인트(0.99%) 오른 2,129.1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0.48포인트(0.97%) 오른 2,128.81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8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54%), 나스닥지수(1.87%)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10,058.77로 마감하며 지난달 25일 이후 3거래일 만에 1만선을 회복한 셈이다. 지수는 홍콩보안법으로 촉발된 미중 갈등보다 미국의 소비심리 지표 개선 등 양호한 경제지표에 반응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등 세계 주식시장은 실적 중심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라면서 "시장은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향후 기초여건(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군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홍콩 특
【 청년일보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유럽의 경기 전망이 개선되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증폭 우려가 경감되면서 전날의 하락세를 극복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 장 대비 1.21% 오른 6,320.12로, 독일 DAX 지수는 2.13% 오른 12,523.76으로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 역시 1.39% 상승한 5,017.68로 종가 마감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도 1.76% 오른 3,298.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유럽 경제지표 개선 흐름의 영향을 크게 받아 2주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정보 분석업체 IHS 마킷이 이날 발표한 6월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치를 상회한 47.5로 확인되어 전달 31.9에서 크게 올랐다. 미·중 무역갈등 증폭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된 것도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를 통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가 더는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가 "맥락이 많이 어긋난 채로 인용됐다"면서 곧바로 입장을